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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춘추전국시대에 월나라에 중국의 4대 미인(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에 속하는 서시(西施)라는 미인과 동시(東施)라는 추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서시는 본명은 시이광(施夷光)입니다. 서시는 혐심증이 있었기 때문에 걸을 때에 눈쌀을 찌푸리고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걸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서시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흠모했습니다. 서시는 경국지색(傾國之色)이었습니다.한 동네 살던 동시는 추녀(醜女)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서시를 좋아하자 동시는 서시의 행동을 따라 했습니다. 동시는 서시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면 미인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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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아 금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일정기간 금식함으로 몸은 물론 마음과 생각까지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하지만 지구 위기의 시대인 만큼 먹는 것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 가운데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일그러트리는 것과, 행복의 필수요건인 지구와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벗들을 해하는 것이 있다면 그도 삼가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물건을 찾아 깊이 묵상하고 그 사용을 삼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대신 몸을 움직이니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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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회 역시 고령사회의 영향에서 무관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개인과 가정을 넘어 교회에 큰 태풍으로 타격을 주었다. 이후에도 많은 가정들이 코로나 때문에 고통을 겪을 것이고, 교회들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큰 위기의 파고를 겪을 것이다.코로나가 준 영향이 매우 크고 아프지만, 가정에서는 노인 부양 문제가 심각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일자리 문제로 세대 간 갈등도 높아질 전망이다. 코로나 대처 상황에서 보여준 교회의 리더십에 실망하여 교회에서는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3.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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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국교회 내의 목회 환경이 변화되면서 이제는 교회 재정에 사례비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다른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적 사명을 갖고 일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우리는 그분들을 ‘일하는 목회자들(일목)’이라고 부른다. 현재 페이스북 그룹에는 약 8천 명의 멤버가 가입되었다.오늘은 열두 번째 시간으로 일산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를 담임하며 기타 제작-수리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찬양사역자들
일목과 전문인선교
본헤럴드편집부
2021.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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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는 좌충우돌하는 충격의 시간이었다. 정부나 교회도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성도들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기에 정부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면서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방역은 열심히 했는데, 성도들의 예배와 영적 관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2021년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들의 삶을 제한하고 있지만 교회는 나름대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면서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서 영적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중대형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개교회
최원영 발행인
2021.03.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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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변화산기도원협력원장》 기도는 기독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 다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와 일반 종교의 기도의 차이점 있습니다. 일반종교에서 기도의 동기는 주로 인간의 욕구, 두려움, 공포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기도의 동기는 인간에서 출발하지 않고 하나님을 아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기독교 신앙에서 기도는 아무 뜻도 없이 주문을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자기 내면의 깊은 생각들을 쏟아 놓는 것
주기도문강해
최원영 발행인
2021.03.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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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대신학박사, 변화산기도원협력원장》 1)누가복음에 나타난 주기도문“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예수님의 제자 중 한명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었는데 선생님도 가르쳐달라고 한 것입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나 제자들은 다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은 기본적으로 기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기도를 할 줄
주기도문강해
최원영 발행인
2021.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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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교육은 삶의 교육, 이에 관한 20가지 주제의 표준 강의안어떻게 죽음을 바라볼 것인가, 생애 주기별 죽음 교육, 죽음을 준비하는 다양한 통로들에 대해 소개하고, 상실과 애도, 용서와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학문적이며 실제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20명의 저자들은 죽음준비교육을 길게 20년, 또는 여러 해 동안 강의하였으며,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죽음을 연구한 학자이거나 관련 영역의 활동가들이다. 한국 사회의 죽음 문화가 다양한 관점으로 인식되고 변화하는 동안 깊이 있는 담론을 제시하였다.미래 시대를
서평/책소개
본헤럴드편집부
2021.03.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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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당시 정치학의 권위자인 L교수의 정치학 강의를 들었다. 고전적 정치 기술의 하나인 “당근과 채찍”(zuckerbrot und peitsche) 이론을 설명하면서 “채찍”이란 독일어 파이체(peitsche)를 쉽게 기억하는 법을 이렇게 가르쳤다-“파이체”를 빠른 속도로 반복하여 읽으면 “파리채”가 된다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기막힌 교수법이었다.예수께서도 평생 한번 “파이체”를 잡으신 때가 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요2:15), 성전의 장삿꾼들을 내쫓으신 때이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아야 하는
주욱중 시선
주욱중 논설위원
2021.03.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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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금요기도회는 참 은혜로웠다. 알콜 중독자로 유명한 스타들이 맨 정신으로 교회에 나왔기 때문이다.30년 이상 노숙의 길을 걸어온 백창기 노숙문화재 선생님은 웬일인지 요 며칠 동안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맑은 정신으로 정규 예배와 바깥 낮 예배까지 참석하고 있다. 변화 된 건지 잠시 중단 한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항구에 정박한 배처럼 고요한 안정감을 준다.20년 이상 알콜병원에서 도를 닦고 나온 이은재 형제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 같은 이미지를 주는 인물이다. 주일 저녁 예배 때면
개교회
윤홍식 편집국장
2021.03.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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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의 두 번째 단락(5:1-6:16)은 제자직에 대한 내용입니다. 질문이 생깁니다. 왜 여기에 누가는 제자직과 관련된 내용을 배치했습니까? 모든 글은 전하려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구성합니다. 구성에 주목함으로 글을 좀 더 잘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누가복음은 예수의 사역에 대해서 말한 후에, 예수의 사역을 도울 수 있는 제자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 단락 첫 부분(5:1-11)과 마지막 부분(6:12-16)은 모두 제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첫 부분은 제자들이 예수를 쫓는 일화이며, 마지막 부분은 예수께서 제자들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3.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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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죄 짐을 진 아모스“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고백하던 아모스에게 엄중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아모스는 드고아의 목자였다. 그것도 자신의 양 무리를 소유한 목자(노케르)가 아니라 남의 양떼를 돌봐주는 목동(보케르)에 불과했다. 혹자는 그를 비천한 출신의 가난한 농부가 아니라 출신 성분이 높은 야인으로 해석한다. 그가 보케르가 아니라 노케르였다면 목축과 과일 재배를 겸업한 부유층일 수도 있다. 둘 중의 어느 해석을 취하건 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그 부름에 응해 자신의 주업인 농업과 목축업을 버리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3.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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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코로나로 대면 예배를 하지 못하던 한 가정을 심방을 하고 있다. 영상 sns로만 만나다가 그래도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니 다르다. 우리는 오늘 가정예배로 다시 한 번 예배시간을 가졌다. ‘깨어있으라’는 최근 계속되는 예수님의 종말의 메시지를 나눌 때 청소년 자녀들까지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참 감사했다.‘열 처녀의 비유’ 이야기는 이해하기 너무나 쉽다. 혼인잔치를 준비하는 슬기로운 예비신부가 있고 그렇지 못한 미련한 예비신부가 있다. 이들이 이렇게 나뉘는 이유는 등에 기름을 미리 준비했는가, 아니냐로 갈라진다. 신랑의 도착이
방석운의 묵상일기
방석운 목사
2021.03.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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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소아시아로부터 중동과 페르시아를 거쳐 인도에 이르는 전역에서 발견되었다. 모든 육식동물 중에서 유독 사자만 성경의 땅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Palestine에서도 13세기에 므깃도 근처에서 마지막 사자가 죽임을 당했다. 사자는 성경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동물이다. 힘과 위엄과 용기와 위협의 표상이다. 뛰어난 지성의 상징이다.하나님이 사자로 묘사되었다. 유대인에게 사자는 하나님의 능력과 토라의 권세를 대변한다. 예술 작품에서 사자는 나무, 아마도 생명의 나무나 토라의 나무 옆에 서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토라가 사자와 같은
이승희의 묵상칼럼
이승희 목사
2021.03.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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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신앙의 문제입니다. 한국교회는 2005년 ‘온실가스 감축 그리스도인 선언’을 발표했었는데, 지구온난화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고 하신 주님의 경고임을 알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돌이켜 지구를 식히기 위해 한, ‘조금 불편한 삶’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풍요와 편리를 위해 화석연료에 과다하게 의존해온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생명을 살리는 삶으로 나아가는, 지구온도가 2°C까지 오르는 것을 막아 고통 중에 있는 지구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려는 약속입니다.약속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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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경을 통독하면 좋을까?성경은 일반 책과 다르기에 읽는 방법도 구별되어야 합니다, 일반 책은 내용을 알고 정보와 지식을 얻으면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것을 실천하며 행하는데 까지 나가는 책입니다. 사람이 쓴 책이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쓰인 영적인 책입니다. 영적인 의미까지 알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4가지 차원에서 성경을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다음에 소개하는 4가지 방법을 통합적으로 읽으면 좋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책이나 글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인격이요 영의 책이기에 성경의 특징을 따라 성경을
바이블시선
이대희 목사
2021.03.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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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예배신학적으로 예배를 정립했다면, 우리 예배의 모범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교파의 헌장이나 헌법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어차피 헌장이나, 헌법, 교리 등은 모두 성경을 기초로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교파별로 예배가 상이하고, 다른 주장을 한다 해도 가장 기본은 성경이다. 가장 성경적이며, 복음주의적인 예배는 어떤 것인가?첫째, 하나님이 예배하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우리가 예배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구원하셨으며,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3.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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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쏟아져 나오는 글"페이스북에는 숱한 글들이 오르내린다. 바른 신앙관을 가진 글들도 많지만 우려스러운 글들도 많다. 글의 초점을 그리스도인으로 좁혀서 생각해볼 때, 정치적 이념 노선에 따라 글들이 너무도 극단적이고, 편향적이고, 편협적이다. 어쩌면 양극단의 이념 논쟁은 성경의 관점에서 너무도 멀어져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선택은 오로지 개인의 몫이다. 문제는 잘못된 방향의 글을 접한 분들이 그것을 사실인양 받아들일 때 우리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유수의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을 공부한 많은 분들의 글들을 페북
사회
이일화 작가
2021.03.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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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나라”(마5:10-12). 1)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받는다.성경은 많은 곳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진실한 제자들은 반드시 핍박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박해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8번째 복은
팔복강해
최원영 발행인
2021.03.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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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은 지난 1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7-1차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존 스토트의 로잔언약, 그리고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의 발제로 진행됐다.이상대 목사(미래목회포럼 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기도 및 인사말을 맡은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지금 한국교회는 비대면으로 인해 사역의 혼돈을 겪고 있다. 하지만 바울도 주로 서신을 통해 목회를 한 것을 보면 그의 목회도 비대면 사역인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날 매스미디어 사회는
포럼/학술세미나
윤홍식 편집국장
2021.03.18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