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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로니아, 앗수르, 이집트에서 목자는 대개 통치자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여러 직무나 특성을 겸하고 있다. 매우 오래 고대로부터 지배자들은 그들의 백성들에게 ‘꼴을 먹여 줄’ 수 있는 목자로 기술되었다. 함무라비를 비롯한 고대 서 아시아의 많은 지배자들은 목자라고 불리었다. 로마의 ‘로물루스 건국신화’에서 로물루스는 신의 아들이면서 양치기의 우두머리다. 태어나자마자 쌍둥이 동생과 함께 버려진다. 양치기들 사이에서 자라 리더가 된다. 팔라티노 언덕에 도시를 세웠다. 자신의 이름을 따서 ‘ROMA’라 불렀다. 플라톤은 도시국가의 통치자
이승희의 묵상칼럼
이승희 목사
2021.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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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창 1:1). 의지가 아닌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여호와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셨다(창 1:2). 하나님의 말씀은 실체인 로고스(Logos)이다(요 1:1). 로고스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요 1:2-3).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었다(창 1:26). “형상(체렘)과 모양(데무트)”은 둘이 아닌 하나로 이해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축약해서 사용한다. 인간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여러 형태로 설명한다. 우리는 언어 기능도 하나님의 형상의 범주에 있다고 밝힌다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4.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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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마트를 운영하는 집사님의 요청으로 태국 친구와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태국 친구의 보조로 운전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몇몇 일이 있다.먼저 우리나라 농업과 공업 분야에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인구 정책이 느슨한 이유가 값싼 노동력을 유인할 방편이 있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미국 등 외국에 이민해서 바닥에서 시작해서 그 사회의 중산층, 상류층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도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상류층으로 진입할 수 있을까? 그렇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4.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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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머리맡에 ‘구명조끼’를 놓고 자는 이들이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로 해마다 국토가 0.3에서 1.2cm씩 물에 잠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거주가 불가능해지기에 이웃나라 피지로 ‘존엄한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이곳은 남태평양의 키리바시공화국입니다. 2015년 키리바시공화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는 당선 첫해부터 자기 국민의 터전과 지구를 기후변화로부터 지키는 전도사가 되어 UN과 세계를 향해 호소하고 있습니다. 투발루와 몰디브 등의 섬나라 대부분도 같은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4.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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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의 시대를 코로나바이러스19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고 할 정도로 코로나19가 남긴 영향은 엄청나다. 전 세계를 강타하는 팬데믹 상황의 위기 앞에서 안타깝게도 교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들 경험했다시피 코로나 전염병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방역단계가 높아질수록 예배나 모임은 제한받았다. 꼭 정부나 보건당국의 제한 명령이나 권고사항이 아니어도 교회 안에서 성도들 스스로 모임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성도들 가운데 예배공동체와 시민공동체가 철저하게 분리되어, 예배자로, 또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사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4.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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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 165장 ‘주님께 영광’의 찬송은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날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발라 드리려고 왔다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일 먼저 접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기쁨을 노래한 부활 찬송으로 1884년 ‘에드몬드 버드리’(Edmand L. Bundny;1854-1932)목사가 프랑스어 쓴 찬송시를 리처드 비춰호일(R.B.Hoyli)목사가 영어로 번역하여 우리 찬송가에도 실려 부르게 되었습니다. 버드리 목사는 스위스 제네바 호숫가에 있는 호반의 도시 베베이(Vevey)에서 35년간 목회하며 60편 이상의
찬송가 강해설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1.04.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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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욥33:30).이 코로나(코비드 19) 바이러스가 전염병으로 전 세계에서 언제 멈출 것인가. 펜데믹 현상은 많은 세계관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백신이라는 주사와 의학적인 의약 처방과 그로 인한 집단 면역성과 그 반작용에 따른 신종 변형 바이러스 형성으로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현상을 보고 있다. 또한 세계는 원시와 현대성이 공존하며 점점 문명으로 나가게 하지만 인간 본질의 현상은 바꾸지 못하고 있다. 이 때에 사람은 하나님 세계의 깊은 생각과 성찰을 하게하고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4.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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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젊은 시절 한때는 세상 욕심을 좇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정체성을 찾아 무한히 고민하다가 30대 후반에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만났다. 그는 40대 중반 인생행로의 뱃머리를 돌려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몰입하고 있다. “이 진리를 이미 알고 있는 기신자들에게는 더욱 심화되도록, 구도자들에게는 진리를 깨닫고 구원받도록” 돕기 위함이다.저자는 일차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에서, 다음에는 고교 동기 13명의 장로들과 ‘빛고을 신우회(信友會)’를 결성하여 함께 복음 메시지를 주로 고교 동기들에게 매달 전하는 문서 선교를 계속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1.04.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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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이하면 늘 기억의 저장고에 맴도는 단어가 있다. 본디오 빌라도와 고난받으신 예수와 종교지도자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던 무리들이다. 본디오 빌라도는 팔레스타인 지방을 다스리는 로마 총독이다. 그는 팔레스탄 지역을 다시리는 통치권자로서 예수를 사형 판결한 사람이다. 예수를 사형 판결할 때 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무리들의 만족을 채워주기 위해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라고”(막15:15) 판결을 내렸다.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하면서 예수님에게 죄를 찾지 못했다. 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재판을 끝냈다.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4.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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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북북서 창끝에 달린 듯높다란 오동나무 같은 섬 교동은 상처투성이켈로부대 무명용사의 묘지 곁에서생존유격대 노병의 증언을 들으며분단과 실향의 그릇에 담긴전쟁의 참혹함을 망향제단에 묻었다. 교동은 평화의 섬정전협정 중립지대로 남아조강에서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마주하고 보니벽란도 전성시대의북녘소리가 그립다.----------2016년 9월 20일(화) 【인천지역의 민간단체 통일교육포럼을 통해 교동을 연이어 방문하고 손수건 날염작업을 하던 중 통일의 날을 생각하며 지은 시】
임승훈 감사칼럼
임승훈 기자
2021.04.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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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본헤럴드는 교회가 세상을 바로 보게 하고, 세상이 교회를 바로 보게 하는 가치와 사명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본헤럴드는 창간 5년을 앞둔 젊은 기독교 언론사이지만, 현재 등재된 기사 수만 6,000건을 넘기며 일간지에 준하는 보도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폭넓은 필진을 발굴을 통해 행사 보도 등에 편중된 기존 언론사와 차별성도 가지고 있습니다.본헤럴드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기독교의 긍정적인 측면을 재조명하여 기독교에 대한 의식구조 변혁에 앞장서는 신문으로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형교회들이
본뉴스
본헤럴드편집부
2021.04.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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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in one year(일년성경통독): Judges(사사기) 11–12; Luke (누가복음)6:1–26 ◐Main verse(중심요절): Search me, God, and know my heart. [ PSALM 139:23 ],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Today’s Hymn(오늘의 찬송): 261(old195)Based on Psalm 51:7이 세상의 모든 죄를, Blessed Be the Fountain of Blood- by H. S. Perkins 1833 and lyric by E. R.
큐티
Chong Kap Kim
2021.03.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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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교가 폐교될 것”이라는 소리가 신문까지 회자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제 2 도시라는 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 부산 지역 대학교의 미달 사태에 대해서 대안에 대한 공약이 등장하고 있다. 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교가 폐교된다는 소리를 믿기 힘든데, 대학교 폐교 소식은 들려온다. 미달된 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이 줄 휴학을 해서 학생이 급감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그런데 벚꽃 피는 소식이 이렇게 불안한 소식이 될지 몰랐다. 부산 지역 대학교에 닥친 위기는 광주, 전남, 경남 지역 대학교에는 더 심각한 위기일 것이다.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3.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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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후에 남서울교회 제 1청년부에서 20여명이 쪽방청소 봉사를 하기 위해서 왔다. 4개조로 나눠서 청소를 하려고 했지만 비가 오고 있는 관계로 계획을 했던 방은 청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바꿔서 청소를 하게 되었다.우리는 거라사의 무덤 속에 사는 귀신들린 사람으로 보인 김주완님의 방을 청소하게 되었다. 방문을 열고"청소를 하러 왔는데 들어가도 될까요?" 하니 "됐어요!" "내가 다 해 놨어요." 라며 손을 내 젓는다. 방안을 보니 여전히 쓰레기가 여기저기 뒹굴고 있다.신발을 신은 채로 들어가서 "방이 이렇게 엉망인데 한쪽
개교회
윤홍식 편집국장
2021.03.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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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나온 후 제자들에게 ‘종말’에 대한 메시지를 길게 전하셨다. 종말과 천국(하나님나라)의 메시지는 제자들의 궁금증이었을 뿐 아니라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전할 주요 복음 선포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종말 이전에 먼저 들어야할 복음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다. 주님은 열두 제자들에게 이 복음을 벌써 세 번째로 선포하신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마26:1,2)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수난
방석운의 묵상일기
방석운 목사
2021.03.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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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은 ‘제자’와 ‘사도’를 구분합니다. 많은 제자들 중에서 12을 선택해 사도로 부르는 장면이 그 증거입니다(6:12-16). 제자직 단락은 기적적인 낚음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쫓는 것으로 시작하고, 이들 중에서 12을 선택하는 것으로 단락을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제자와 사도의 일화를 포괄로 해서 제자직 단락을 구성합니다. 포괄이 품고 있는 내용(5:12-6:11)은 전체가 교차대칭구조입니다. 이를 통해서 2개 치유일화(나병, 중풍병)와 2개 안식일 논쟁일화가 서로 대칭되며, 이 일화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3.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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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후 바울이 처음 찾은 교회는 광야히브리적 정신세계와 헬라적 사유의 그늘에서 성장한 사울 곧 바울은 두 세계의 사람이었다. 그는 연약한 육신에 능력의 성령을 모셨기에 외관상 약해보였으나 형형한 눈빛으로 인해 늘 좌중을 압도하는 힘이 있었다. 곧 한 인격 안에 약골과 강령인 두 세계가 있었다. 하늘 아래에서는 로마 시민권과 하늘 위에서는 천국 시민권의 두 세계가 있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을 향해 몸을 돌려세우던 바로 그날 교회 박멸을 기대한 사탄은 희희낙락했지만 천지개벽보다 더한 영계의 대반전을 내다보았던 하늘의 천군천사들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3.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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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근동에는 특별히 원통형 도장에 네 개의 날개를 가진 신들과 마귀들의 형상들이 많이 나온다. 그 중에 어떤 것들은 네 개의 사람 얼굴들을 갖고 있다. 에스겔에서 네 생물은 네 개의 머리와 네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여섯 개의 날개와 얼굴과 날개에 몸이 연결되어 있는 점이 다르다. 여섯 날개를 갖고 있는 것은 이사야 6:2이 유일하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날개의 기능에 대해 더 이야기하지 않는다. 네 생물은 누구인가. 생명체 전체를 대표한다. 모든 피조물이 이행해야 할 역할을 한다. 여섯 날개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
이승희의 묵상칼럼
이승희 목사
2021.03.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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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멀리 볼 일을 보러 갔다. 저녁 다섯시에는 꼭 돌아 온 다고한 아들이~~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자.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어머니는 걱정스런 마음에 마을 앞에 나아가 기다렸습니다.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멀리까지 바라보려면, 높은 데 올라가야 아들이 보일 것 같아, 어머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는가 하고 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습니다... 멀리서 오는
나를 세운 한마디
최원영 발행인
2021.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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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춘추전국시대에 월나라에 중국의 4대 미인(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에 속하는 서시(西施)라는 미인과 동시(東施)라는 추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서시는 본명은 시이광(施夷光)입니다. 서시는 혐심증이 있었기 때문에 걸을 때에 눈쌀을 찌푸리고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걸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서시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흠모했습니다. 서시는 경국지색(傾國之色)이었습니다.한 동네 살던 동시는 추녀(醜女)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서시를 좋아하자 동시는 서시의 행동을 따라 했습니다. 동시는 서시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면 미인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3.2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