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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의 저자 A. von Schoenburg는 부자의 기준을 말한다. ‘가진 것보다 덜 원하면 부자, 가진 것보다 더 원하면 가난’이다. 간단 명쾌하게 정의한다. 라오디게아 도시는 후자다. 경제적으로 부요했다. 더 원하는 교회는 가난한 교회다. 요한계시록에서 ‘부자’와 ‘부요하다’라는 말은 부패하고 불경건한 세상 구조와 결탁하여 번성한 사람들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부자’를 뜻하는 rich는 ‘추장’을 뜻하는 켈트어 rix에서 나왔다. 원시시대 추장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화려한 옷을 입었다. 부와 권력도 많았
이승희의 묵상칼럼
이승희 목사
2021.03.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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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비우스 산 폭발2,000년전 화산재에 덮였던 폼페이는 원래 5만여명이 살던 작은 도시였다. 비세비우스 산의 대 폭발이 있기전 화산 재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며칠 동안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났다. 결국 파묻힌 2,000여명 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들 이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저택을 지키려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태풍에 뿌리가 뽑히는 것은 큰 나무이지 잡초가 아니다. 자신이 일등이라고 생각한다면 먼저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구별에 여행 온 나그네우리는 모두 지구
나를 세운 한마디
본헤럴드편집부
2021.03.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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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울과 베드로전도자의 사역을 위해서는 재정이 필요하다. 바울은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술과 장사하는 법을 익힌 상태였다. 삶의 불확실성에 붙잡혀 웅크려 있지 않았다. 자립과 생존에 필요한 해결책을 찾았다. 1차 전도 여행에서는 회당을 중심으로 유대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도했고, 고린도 사역에서 기술(군용 천막 제작)을 활용했는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함께 동역했다.수요가 많은 천막을 만들었다(행 18:3). 천막이 낡으면 몇 해마다 교체해야 하므로 천막 수요는 계속 있었다.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3.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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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실천하며 연구한 저자는 세상과 소통하는 성경을 가르치며, 우리에게 인문학 ‘지식’보다 한 인간을 향한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텍스트란 무엇인가? 학문과 일상, 성경과 삶이 분리되고, 교회 교육의 안팎이 다른 것은 성경을 영웅 중심으로 읽어낸 까닭일 것이다. 성경의 이야기는 모세나 아브라함, 여호수아나 바울 같은 ‘영웅’만의 것이 아니다. 저자는 수많은 아무개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우면서, 이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기를 제안한다.습관과 관성의 틀을 깨고, 환
서평/책소개
본헤럴드편집부
2021.03.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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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매일 쓰레기를 만듭니다. 먹고 마시고, 일하고 놀고, 만들고 쓰고 버리는 모든 활동들을 통해서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일부는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재사용, 재활용되지만, 대부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특히 플라스틱은 단 하루도 없이 살 수 없을 만큼 생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20세기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플라스틱은 지난 100여 년간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값싸고 가볍고 내구성까지 좋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1인 가구, 택배 문화가 발달하면서 1회용 플라스틱의 소비량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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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취해야할 태도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첫째로 긍휼한 태도입니다(5복). 둘째로 깨끗한 마음입니다(6복). 셋째로 화해자입니다(7복).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극적으로 평화가 임하도록 헌신하는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화평케하는 자를 영어로는 Peacemaker라고 합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팔복강해
최원영 발행인
2021.03.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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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논리학(論理學)”이라고 하는데, 영미권에서는 “Logic, 논리(論理)”라고 한다. 20세기 논리학의 기술 1, 2를 집필한 윌리엄 닐(William Kneale, 1906-1990)은 고대에서 근대까지 철학자들이 가진 논리 구조를 정리했다. 논리학은 언어, 철학, 신학(종교), 법학 등 모든 문리(文理) 분야에서 흐르는 피와 같다. 논리가 없으면 문리는 없다. 역사학도 과거 사건에 대한 정리가 아니라, 과거 사건을 해석하기 위해서 논리의 힘이 필요하다. 논리는 해석 과정과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설계도이다.인간은 이성적인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3.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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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주는 충격이 엄청나다. 물론 대상들 마다 다르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바로 예배일 것이다. 작은 교회들은 물론이고 큰 교회들도 영상예배에 대해 이해가 많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영상예배로 전환하면서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거쳤다. 봄 심방을 취소하거나, 전화로 심방을 대신하기도 하고, 교회학교의 경우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온라인을 통한 교사들 미팅이나 교육, 영상자료 제공으로 주일예배를 대신했지만, 성도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금방 종료될 것이 아니라 길어진다는데 있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3.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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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송광택 논설위원
2021.03.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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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단(이하 기성)는 총회본부 건물 재건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첫째, 재건축하여 일부는 임대하고 일부는 본부로 사용하는 방안. 둘째, 서울신학대학교로 이전하는 방안. 세 번째,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 네번째, 아현학사로 이전하는 방안이 테이블에 올라왔다.이 안건으로 기성 교단은 총회부동산(대치동) 최유효활용방안을 위한 공청회가 1차 호남지역(장소: 전주바울교회)을 시작으로, 2차 영남지역(장소: 경부중부교회), 3차 충청.강원지역(장소: 천안교회), 4차 서울.인천지역(장소:성락성결교회)을 끝으로 공청
교계·교단
최원영 발행인
2021.03.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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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제자의 손목 시계가 눈에 띄어 성철 스님이 어찌된 일인지 물었다. 머뭇거리던 제자가 어는 신도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 실토하자, 성철 스님이 불같이 화를 내며 그 시계를 바위 위에 놓고 큰 돌로 내리쳐 산산 조각을 내버렸다고 한다. 성철 스님은 평상시 제자들에게 신도들로부터는 어떤 선물도 받지 말 것을 엄히 명하였기 때문이다.새 밀레니엄을 맞이하기 얼마 전부터 21세기는 “영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견한바 있다. 20세기가 이루어 놓는 물질만능주의 반작용으로, 또 경계가 허물어지는 퓨전(fusion) 시대를
주욱중 시선
최원영 발행인
2021.03.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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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주님의 종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종인 목사에게 욕하거나 저주하면 종의 주인이 욕하거나 저주하는 사람에게 벌을 줄 것입니다.요즘은 이런 설교가 많이 들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틀릴까요? 저는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목사를 욕하거나 저주하는 일을 누가 가장 많이 할까요? 그 일은 목사와 목사부인이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목사는 눈 앞에 목사가 있고, 목사의 상대는 목사입니다. 목사의 아내 앞에는 목사가 항상 있습니다. 목사와 목사 부인은 목사를 대항해야 하고 이겨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3.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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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백이” 이는 주께서 태어나게 하신 백성 이스라엘! 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주태백이는 현재 우리교회 서리 집사님이시다. 1997년 IMF때에 교회로 와서 교회 생활한지 24년째이다. 천막교회 생활 할 때도 늘 술을 마시고 길에 주저앉아 있었다. 얼굴을 보면 아스팔트에 부딪혀 얼굴이 피투성이였다. 형님에게 돈을 빌리러 부산에서 올라왔다가 IMF로 형도 어려워져서 돈을 구할 길이 없게 되자 술을 마시고 주저앉게 된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회의 쉼터에서 생활하다가 수급자가 되어 고시원으로 나가서 생활한지 10여 년이 된 것
개교회
윤홍식 편집국장
2021.03.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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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은 남의 소리를 잘 듣지 않는다.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와는 감각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듣지 않으니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여러 명이 모여 앙상블을 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앙상블의 기본은 남의 소리를 먼저 듣는 것이 선행돼야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앙상블을 가르치며 먼저 하는 것은 ‘남의 소리 듣기’를 연습 한다. 남의 소리를 들으려면 귀를 열어야 한다. 소리 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한다고?’ 악기 연주는 기본적으로 지적 능력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고대인과 발달장애인의 음악이야기
고대인
2021.03.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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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갈수록 심각하다. 우리가 표면적으로 생각한 것 보다 내부적으로는 더 심각하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암담하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읽기 위해서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 먼저 과거의 한국교회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이 우선이다. 과거의 역사에서 미래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과거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미래는 희망이 없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의 역사를 잠깐 다시 되돌려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한국교회 부흥의 정점 : 1990-2000"한국교회가 부흥의 정점을 이루었던 시기는 1990-2000년대였다. 이 후부터 한국교회는
교계·교단
이대희 목사
2021.03.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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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보다 앞선 자, 요한의 역할은 감금으로 끝납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만 있습니다. 누가는 예수의 공적인 삶을 말하기 전에 먼저 3개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이 구성은 치밀합니다. 이 단락에서 누가는 예수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말합니다.첫 번째 세례 일화에서 예수를 향해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하늘의 소리가 있으며(21-22), 두 번째 일화인 족보(23-38)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며, 세 번째(4:1-13) 시험 일화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가 시험받고 그 시험을 통과했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3개의 연속적인 일화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3.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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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불현 듯 ‘나는 요즘 왜 예수님을 찾으려 하지 않는가?’라는 물음을 갖는다. 예수님께서 기다리고 있음에도 자꾸 멈칫하고 있다. 사실, 나의 시작은 내가 그분을 찾은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찾은 것이었다(요일4:10). 나는 웬만하면 누군가에게 기대려하지 않는다. 설사 곤궁에 빠지더라도 스스로 버텨보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어렵더라도 어렵다고 말하기 싫어하는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 힘에 의존하려는 태도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처음 나를 찾아주실 때까지 쓸데없는 고생을 했었다. 그러나 그분이 먼저 나를 찾아주신
방석운의 묵상일기
방석운 목사
2021.03.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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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당신의 종들을 만나는 광야광야는 하나님이 자기의 종들과 만나는 곳이다. 하나님은 번성의 도시 갈대아우르에서 아브라함을 거친 광야로 이끌어내셨고 이삭과 야곱을 광야에서 다양하게 훈련시키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은 실로 광야의 하나님이셨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 친구처럼 대면하여 말씀을 나누셨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세심하게 다루셨다. 광야 길을 걸으면서 세례요한은 말씀의 검을 예리하게 갈아 날을 세웠다. 회개를 외치고 독사의 자식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불같이 토해냈다.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3.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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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성품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을 어떤 모습으로 대하는 것이 복된 것인가? 바로 긍휼함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긍휼함이란 마음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긍휼은 이땅에 기독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열방에는 여전히 가난하고 병들고 어둠의 죄악에 갇혀 있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예수님이 전해주신 내면적 성품의 6번째 복을 함께 읽어 보십시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세
팔복강해
최원영 발행인
2021.03.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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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와 이김에 해당하는 니카오와 니케는 ‘승리, 패권, 주권’, 혹은 성공을 뜻한다. 성공은 감지할 수 있다. 행동을 통하여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전제되어 있다. 헬라 문헌에서 군사적인 싸움과 법적인 싸움에서 ‘이기다’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로마 제국은 전쟁하여 승리를 확장하였다. “내가 왔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이겼노라” Julius Caesar는 말했다. 두아디라와 빌라델비아의 비문에 적힌 날자에 의해 악티움 전투에서 아우구스투스의 승리를 알 수 있다. 신들의 영역에도 적용된다. 신들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이승희의 묵상칼럼
이승희 목사
2021.03.02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