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머리로 돈을 버는 시대이다.

(1)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의 수도인 빅토리아에서 RV 리조트를 운영
(2)CGB(capital of Golden Bridge) CFO 역임
(3)M&A Specialist(기업인수합병 및 기업가치평가 전문가)
(4)해지사모펀드 운영
(5)The CJ Holdings Canada(2013~현재) CEO

독서란 그 자체로 삶의 여백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최근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제목과 저자의 이름을 보았다. 숨겨진 부의 설계도”, 저자 자명’. 제목도 이름도 구미를 당기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혹시 고객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한 낚시 바늘이었다면, 저자나 출판사는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낚시 바늘이라 하기에는 500페이지가 넘는 묵직한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면 단순한 미끼용 책이 아니라 이론과 실무경험이 뒷받침을 단단하게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경제 용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백미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독자들이 해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 책은 일부사람들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급변하는 시장은 트렌드가 있다. 트랜드를 읽지 못하면 곧 시장에서 사라진다. 저자는 예견하기를 앞으로 10, ‘기업의 절반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 보았다. 그 빈자리를 스타트 업체들이 채우고 새로운 산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자가 살벌한 금융시장에서 고객들의 리즈(needs)를 채워주고 자신의 이름 자명을 남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와의 잠시 만남에서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 몸 전체가 흔들림 없이 탄탄하다. 손이 두꺼비 손처럼 두껍다. 다른 사람의 말에 순식간에 현혹할 스타일은 아닐 듯싶었다. 자기 나름의 원칙과 신조를 고수하는 비즈니스 맨이라는 인상이다. 이것은 내가 표면적으로 느낀 것에 불과하다.

직접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책의 흐름과 행간에서 그 사람의 가치나 지향점을 알아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담임, 본헤럴드신문대표,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변화산기도원협력원장(춘천), 아이젠글로벌 COO, 본국제신학교 학장, (재)본월드미션 법인이사 등. 저서로서는 충성된 일꾼되어가기, 주기도문, 제자세우기40일 영적순례(1,2권), 외 다수.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담임, 본헤럴드신문대표,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변화산기도원협력원장(춘천), 아이젠글로벌 COO, 본국제신학교 학장, (재)본월드미션 법인이사 등. 저서로서는 충성된 일꾼되어가기, 주기도문, 제자세우기40일 영적순례(1,2권), 외 다수.

'숨겨진 부의 설계도'에서 저자가 그려내고자 했던 것이 무엇일까? 참 궁금하다. 그 여정의 출발점에서 호기심과 내심 부의 끝자락을 잡는데 숟가락 올려놓을 수 있는 정보를 얻는다면 그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라는 한 가닥 희망도 섞여있다.

독서 칼럼이라기 보다는 독자들에게 저자의 내용을 요약하는 형태로 제공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자 한다.

앞줄왼쪽부터: 안근수 대표, 자명(해지사모펀드 CEO), 최원영목사(본헤럴드신문 대표),  뒷쪽 왼쪽부터: 박재석(JD컨설팅 대표), 김두만(KS그룹 부사장), 오세웅(휴먼자산운영 이사), 조훈식(아이젠글로벌 CEO)
앞줄왼쪽부터: 안근수 대표, 자명(해지사모펀드 CEO), 최원영목사(본헤럴드신문 대표),  뒷쪽 왼쪽부터: 박재석(JD컨설팅 대표), 김두만(KS그룹 부사장), 오세웅(휴먼자산운영 이사), 조훈식(아이젠글로벌 CEO)

돈의 흐름이 세상을 바꾼다


(1)선진국 금융시장에서 뮤추얼펀드(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가 대세였으나 지금은 기간과 상관없이 오직 수익만을 쫒아다니는 헤지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

(2)헤지펀드란 위험을 회피하고 울타리를 쳐 안전하게 돈을 굴린다는 의미이다. 헤지펀드는 적은 수의 투자자로부터 큰 규모의 자금을 모아 돈이 되는 곳만 찾아다는 투자방식이다.

(3)헤지펀드는 공모펀드사모펀드두 종류가 있다. 대부분의 펀드는 사모펀드이다. 한국의 사모펀드는 펀드당 49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사모펀드는 기업의 인수 또는 성장자본의 공급을 통하여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킨 후 주식 시장에 상장을 시키거나 M&A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다. 투자 이익이 목표에 도달하면 미련없이 자금을 회수하고 원금과 수익을 나눠준다. 전세계 흐름을 보면 상장기업이 사모펀드의 투자 자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사모펀의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금은 머리로 돈을 버는 시대


(1)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시대는 끝났다. ‘남 보다 덜 자고 더 일을 많이 하면 삶의 질은 떨어지고 돈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그렇다고 돈이 모이지도 않는다.’

(2)사업 성패의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투자자금(이자가 없고 갚을 의무가 없는 순수 투자금액)을 어떻게 확보하고 출발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 신기술이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을 시작해도 순수한 투자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성공을 보장받기 힘들다.

세계적인 신흥재벌인 알리바바도 수년간 적자를 냈으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금을 충분히 지원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변화를 따라갔기에 가능했다. 신흥재벌의 특징은 머리로 돈을 벌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3)미친자들이 세상을 바꾼다. 비행청소년이자 사고뭉치 스티븐 잡스,  하버드대를 그만 두고 실리콘밸리  근처로 이사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크.

다음 창업자 이재웅은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전에 앞으로 세상을 지배할 것은 www이 세 글자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갓 유학하고 돌아온 청년의 강연을 듣고 모든 사람들이 비웃었다.

미래산업 정문술 전 회장은 기업을 자녀에게 대물림하지 않고 청렴하게 회사를 경영했다. 그리고 회사 지분을 단 한 주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았다.

하림그룹 김흥국 회장은 경매에서 나폴레옹 모자 하나를 27억에 낙찰 받았다. 그 모자를 NS 홈쇼핑 본사 나폴레옹 갤러리를 열면서 학생들에게 유명해졌다. 그가 모자를 거금주고 낙찰 받은 이유를 설명하기를, “불가능은 없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 정신을 알리고 싶어 나폴레옹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설명했다. 27억 모자 하나로 하림은 수천억의 광고 효과를 누렸다.

(4)저자는 미친자들의 소리를 갈망한다.지금도 자기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미친놈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들을 만나게 되면 가슴이 뛰고 설렌다. 그리고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의 고뇌와 외로움을....”

(5)앞으로 10년은 스타트업의 전성기이다. “IT의 완성을 가져올 5G 시대가 실현됨으로써 연관된 산업인 인공지능, 자율주행, 의료혁명과 관련된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 1인 가구의 도래로 인한 사회전반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연관된 스타트업의 산업분야는 공유경제와 온라인 쇼핑몰인 E-커머스에서 찾아야 한다.

(6)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현재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하는 기업은 거창한 계획보다 먼저 구성원들간의 공감대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7) “한 사람의 천재보다 세 사람의 바보가 더 낫다라는 격언이 있다. 공유경제와 융합의 시대에 가장 적절한 말이다.

(8)보통 부자는 싼 이자를 빌려와 사업을 키운다. 그러나 큰 부자들은 이자 없는 돈으로 사업을 한다. 수십억의 회사 자금을 조달할 때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전환사채는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되므로 이자가 없는 자금조달방식이다.

(9)빚은 좋은 빚이 있고 나쁜 빚이 있다. 자산을 증식해 가면서 빚은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10)나쁜 빚의 첫 번째 예는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약정이나 신용으로 산 주식이다. 만약 주가가 떨어진다면 최악의 빚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나쁜 빚은 순전히 소비를 위해 빚을 지는 경우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할부로 고급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 카드빚도 나쁜 빚이다. 전형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빚의 유형이다. 신혼부부들이 빚을 내서 주택구입이나 높은 전세금을 마련한다면 부자로 가는 종잣돈을 모으기는 힘들다. 능력을 벗어난 큰 빚을 위해 인생의 황금기를 포기해야 한다.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빚은 구원이기도 하지만 악마와 같은 양면을 지니고 있다.

(11)저자가 사업에 투자할 때 기준을 삼는 원칙이 있다. 저자는 장사와 사업의 차이를 구분한다. 아무리 뛰어난 신기술과 좋은 영업 이익을 내는 기업이라도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가 투자할 때 포인트먼저, 경영진의 인품과 사업가적 자질을 눈여겨본다.

둘째, 융합과 공유경제 시대를 살아갈 사고방식과 세상의 흐름을 직시하며 회사의 기술과 신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관찰한다. 장사와 사업의 차이가 있다. ‘장사는 이익을 얻기 위해 물건을 만들거나 구매하여 파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사업은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세우고 지속하는 경영활동으로 명확히 구분한다. 장사에 투자할 것인가? 사업에 투자할것인가? 결정할 때 저자만의 투자 원칙이 있다. 사업장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많은 종업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영자가 사업가적 자질이나 현 시대에 맞는 감각(아이디어)을 갖추지 못했다면 나는 장사 쪽에 더 무게를 둔다고 한다.

셋째는 저자가 주식을 처분하는 경우가 있다. 경영진들의 부정행위를 알았을 경우와 회사 대주주나 대표자가 여자문제, , 도박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있는 경우도 그 회사 보유 주식을 처분한다.


IT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1)지금까지 4세대 통신 서비스인 LTE(Long Term Evolution)였다. 개인과 기기간의 연결 고리에 중심을 둔 휴대전화와 무선기술 시대였다.

(2)앞으로 대 변혁을 이끌어가는 통신 서비스는 5G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은 사람과 기기 그리고 사물과 기기간의 연결고리를 갖는 기술이다.

(3)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주도적안 산업의 핵심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VR·AR(가상현실·증강현실)이다.

(5)5G기술의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이다.초고속LTE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20~100)를 유지함과 동시에 100배 많은 데이터전송량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 4세대 LTE 속도로는 VR·AR·홀로그램이 갖고 있는 신기술의 특성인 초고해상도와 현실감 있는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없다. ‘초저지연은 전송할 때 끊어지는 현상이 전혀 없는 통신 서비스이다. 자율자동차의 주행시스템에 있어 가장 핵심 되는 요소이다. ‘초연결성은 대규모 접속이 가능하다. 4G에서는 반경 10km 반경에 10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었다면 5G100만 명이상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그리고 모든 IT기기와 가전, 스마트폰, 사물들이 동시에 연결하고 소통이 가능하다.

(6)신산업의 트랜드는 세 가지 부문으로 크게 구분된다. 첫째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의 대중화 시대, 둘째는 인공지능산업과 연관된 IoT, 의료 부분, 셋째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생산시스템의 큰 변화가 예상 된다.

루브르 아부다드 박물관
루브르 아부다드 박물관

한류문화의 블루오션


(1)문화는 국가의 경쟁력이다. 지금은 무형적인 자산가치가 그 어떤 생산시설에서 얻는 이익보다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국가 수입의 대부분이 원유이다. 원유 고갈을 대비해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가 세계 교통의 중심 도시건설이다. 두바이는 현재 세계 제1의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루브르 아부다드 박물관
루브르 아부다드 박물관

두 번째 플랜이 선진국 문화를 끌어들여 새로운 컨셉의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이다. 프랑스 문화의 자존심 루브르 박물관 별관이 2017년 11월 ‘루브르 아부다비’를 개관했다. 아랍에미르트의 아부다비 도심 인근의 사다야트 섬 9만 7,000㎡ 규모의 부지에 55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이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보다 7배 더 큰 ‘구겐하임 아부다비’ 건설을 진행중이다.

(2)문화는 카피가 불가능하다. 

(3)한류문화가 SNS을 타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4)아시아에 길이 있다. 전세계인구의 절반이 아시아에 살고 있다. 중국 14억, 인도 13억, 인도네시아 3억, 베트남 1억. 인구구조를 볼 때 20, 30대 인구가 절반 이상이다. 향후 20년간 인구 황금기 시대이다. 인구 황금기란 만 16~59세의 노동인구수가 비노동 인구의 두 배 이상인 시기를 의미한다. 전 세계 생산품목의 60% 이상이 아시아 국가들에서 만들어져서 세계에 공급하는 생산 국가라는 점에서 꾸준히 경제가 상승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5)전세계 명품의 40% 이상을 아시아가 소비한다. 최고급 자동차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이 중국시장에서 소비한다. 중국인 한해 6천만 명 이상이 의료관광을 떠나고, 고급 와인 시장의 절반을 소비한다. 인구 14억 중 10%, 상위 소득 10,000불 이상이 소비하는 형태이다. 그 중 최상위 3~5%, 5천만 명의 부자들이 쓰는 규모는 한국 부자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6)한류문화의 성장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일류 브랜드'가 되었다. 한류문화는 의료관광, 단체여행, 의류, 뷰티 등 다방면에서 외국인들 한국 방문과 상품 판매로 이어졌다. 


부자를 원하면 관계를 중시하라


(1)돈은 머리로 벌어야 한다. 그러면 번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돈 사용에 대한 것은 가치와 철학의 문제이다.

(2)저자가 말하는 진짜 부자는 누구인가? ‘돈 무게만큼 인품, 지성, 문화적 소양과 배려가 없다면 절대 부자로 생각하지 않고 천박하게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3)투자자와 투자를 받기를 원하는 기업인 사이에 무엇이 작동하기에 거금을 투자했을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적자 기업인 쿠팡에 거금 2억을 투자했다. 손 회장은 알리바바가 자금난에 처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도 거금을 투자했다. 알리바바 책임자 마윈 회장의 눈빛을 보고 결정했다고 한다.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관계이다. 관계란 두 사람이 빚어내는 정서의 교감이며 상호작용하는 의존적 존재이다. ‘진정한 관계만이 불가시적인 기적을 만드는 동아줄이 된다.

(4)저자는 목돈이 있었지만 서민들의 부실자산을 은행으로부터 매입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서민들이 사는 집을 근거로 돈을 벌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큰 부자들은 꾸준히 재산을 불려나가는 것이 곧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막무가내식으로 돈을 따르지는 않는다. 저자도 부자다운 부자의 모습을 지켜간다.

(5)부자가 되고 싶다면 감정에 져주고 실리에 이겨라.’ 한국인의 정서속에 있는 것들중에 일과 정을 혼돈할 때가 참 많다. 작은 이해관계가 걸리면 갑자기 돌변한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감정에 이기고 실리를 놓친 사례들도 참 많다. 기업 인수합병을 하면서 늘 경험한다.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꺾고, 사과 받으면 마음이 후련하다. 그러나 사람을 영원히 잃을 수 있다. 진정으로 자신을 존중하지도 않고 마음속에 두지도 않는다.

(6)성경에 믿음에 관한 구절은 215, 구원에 관한 구절은 218개이다. 그러나 돈과 부자에 관련된 구절은 2,800여개에 이른다. 돈은 일상생활과 종교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탈무드에서 돈이란 무엇인가? ‘단순한 물질적 가치를 떠나 돈으로 인해 형성되는 인격과 처세, 관계를 교육하고 있다. 탈무드에는 돈에 관한 속담이나 격언들이 참 많다. 세계부호 400명중 60%가 유대인들이며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그 바탕에는 돈이 있었기에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10, 대변화를 주도할 이슈들


(1)한국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첫째는 세계적인 불황이다. 둘째는 인구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셋째는 부동산에 집중된 가계부채 비중이 매우 높다. 집 소유자들은 쓸 돈이 없고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 층들의 지갑이 얇아지니 자연스럽게 생긴 내수경기 침체이다.

(2)중국경제는 버블로 이어질 것인가? 대부분 민주국가에서 국가 부채 300%가 넘는다면 경제 위기가 찾아온다. 중국경제도 부채가 300%이다. 그런데 붕괴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는 중국 부채 300% 150%가 국영기업에 대출한 금액이고 민간기업의 부채는 대략 80%이다. 둘째는 단일체제인 중국국가의 시스템이다. 국가적 혼란을 막기 위해 은행자금 유출을 막았기에 붕괴되지 않았다고 본다.

그러나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빚으로 이룬 경제는 반드시 그것을 털고 가는 과정이 수반된다.

(3)혼족 시대의 블루오션은 섹스산업이다. 혼족과 동거하는 인공지능 애인시대는 이미 우리 사회에 들어왔다. 인공파트너는 혼족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성적 욕구와 이성과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가 된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혼족들은 사람과 섹스를 해도 금방 피곤해지거나 권태감을 느낄 것이다. 상대의 성감대나 오르가즘에 대해 신경 쓰고 노력하는 자체를 귀찮게생각하고 그런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

(4)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박사는 강연에서 2025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일상화 될것이고,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섹스가 사람간의 성관계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인공애인은 성문제로 고통받는 젊은 장애인과 고립된 삶을 지향하는 젊은이들과 황혼이혼으로 혼자가 된 황혼족에게도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연구발표가 나왔다.

(6)혼자 사는 비율을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가 35%, 독일 41%, 스웨덴 51%이다. 일본34.5%이고 한국은 28% 선이다. 문제는 선진국으로 갈 수 록,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갈수록 혼족들의 행복지수가 높게 나온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국가복지와 사회단체들이 가족 대신 잘 돌봐주기 때문이다. 복지가 잘 된 사회는 의료, 환경, 교통 등 결혼하지 않고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다.

개성공단
개성공단

마지막 기회의 땅 북한


(1)변화의 물줄기는 흐르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올 가장 큰 변화는 북한의 개혁개방이다. 북한의 개방은 동북아 지형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한국은 육지로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 

(2)북한은 노동의 질적 부분은 최고의 경쟁력이다. 비슷한 정치적 환경에 있는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보다 노동력이 싸고 우수한 인력을 지니고 있다.

(3)북한의 경제 상황은 외국자본의 유입 없이 경제발전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북한 김일성대학
북한 김일성대학

(4)북한의 두뇌 집단인 싱크탱크 '국제관계연구소'가 김일성대학 부속기관으로 가동됨에 따라 개혁개방에 대한 연구가 본격활 될 것으로 본다.

(5)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식 개방모델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산국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발전을 거듭해온 배경에 있다. 

(6)북한 경제 개방에 따른 성장 산업이 있다. 먼저 사회간접시설이다. 남북철도연결과 도로건설에 대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이다.  그 다음 산림녹화이다. 

(7)북한개방은 다국적 사람들이 몰려오기에 문화관광과 연관된 숙박요식업의 발전은 시급히 해결되어야할 과제이다. 

(8)북한의 IT기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보안부분은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9)북한은 2019년 4월 '평양 블록체인·암호체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고,  2016년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솔루션을 독자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10)북한은 매년 IT 10대 기업(연구소)을 발표하며 IT 신기술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가장 활발히 연구하는 분야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 암호화폐 거래솔루션에도 많은 인력이 연구하고 있다.


자산증식의 길은 주식 트랜드에 있다


1)투자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가치주를 따를 것인가? 아니면 시장흐름에 따라 투자를 달리 할것인가? 이것은 펀드매니저로 늘 고민하는 지점이다. 펀드 책임자로서 저자는 2000년대 IT신기술 주식들에 편입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로 인한 심적 고통과 함께 무능한 투자 책임자로 인식되었고 비난도 받았다. 투자 세계를 떠나고 싶은 마음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게 되었다고 한다.

(2)주식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기관투자가들의 목소리와 단 1~2%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외국 펀드들의 경영 간섭이나 주주들의 이익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스튜어드십 코드 또는 의결행사지침 확산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유대인들은 보통 13세가 되면 바르 미쯔바라는 성인식을 치른다. 성인식날 부모들과 친척들은 성인 축하금과 선물을 받는 것이 전통이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대략 한화 5~7천만원을 받는다. 선물은 손목시계와 성경책이다. 손목시계를 지금도 변함없이 선물한다. 그 의미는 약속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고 시간을 소중하게 써야 한다는 뜻이다. 성경은 부모의 역할 없이도 신과 소통하며 신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간으로 살아가라는 책무가 담겨져 있다.

이때 받은 돈은 부모가 절대로 손을 대지 않고 전부 자녀의 이름으로 통장에 넣어 둔다. 자녀와 협의하여 저축하거나 펀드 또는 주식 등에 투자하여 불려 나간다. 이 과정에서 자녀는 금융시스템을 공부하고 돈의 생리를 알게 된다. 18세가 되면 자녀는 경제적으로 독립하며 종잣돈이 된다. 이때 이미 노후준비의 절반이 끝난 셈이다.

많은 유대청년들이 대학을 포기하거나 졸업 후 창업가로 나서는 이유도 이런 환경에서 비롯되었다. 이스라엘 인구는 약 800만명이 조금 넘는다. 이스라엘 기업이 미국 주식시장이나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수가 82개에 달한다(2018년 기준). 이것은 대부분 청년 스타트 업체들이다. 그것에 반해 한국 기업은 나스닥에 2개가 진출했다.

(4)투자는 일찍 할수록 자산이 크게 불어난다. 복리효과 때문이다. 주식투자도 분명 복리효과가 있다. 노후 준비 일찍 시작하라. 일찍 시작할 수 록 가장 적은 돈으로 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우리나라의 상당수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기업을 매매하려고 한다. 독자적인 아이템이 아닌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종속된 회사일수록 지속경영은 어렵고 살아남기 어렵다. 10년 안에 상당수 기업들이 인수 합병되거나 사모펀드들에 의해 경영권을 넘길 확률이 매우 높다.

(6)미래 투자가치로서 적대적 M&A 시장과 벌처펀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벌처펀드는 부실한 기업만 찾아 그 기업을 인수하여 정상화한 뒤 되팔아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돈은 항상 새로운 곳을 향해 흐르는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7)세계적인 장수 기업이 있다. 전 세계 200년 이상 된 기업 총 7,212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37(54%)가 일본에 있다. 일본에서 창업한지 1000년 이상 된 회사가 7곳이며, 500년 이상은 32, 200년 이상이 3,937곳에 달한다. 100년 이상 된 기업은 일본 전국에 33,069곳에 달한다.

설립된지 1,428년 된 '곤고구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서기 578년 백제인이 일본에 세운 건설회사
설립된지 1,428년 된 '곤고구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서기 578년 백제인이 일본에 세운 건설회사

독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대부분은 장수 가족기업에서 탄생하고 있다. 200년 이상 된 기업만 1,563곳이다. 독일전체 기업 300만여 개 가운데 가족기업은 2952,900(95.3%)에 달할 정도이다. 이것이 경제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일 경제구조의 비밀이다.

반면에 한국기업중 200년 이상 된 기업은 없다. 100년 이상 된 기업은 6곳에 불과하다. 두산(1896), 동화약품(1897), 몽고식품(1905), 광장(1911), 보진재(1912), 성창기업(1916)이다.

세계기업들의 평균수명은 13년으로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그중 살아남은 기업들도 30년이 지나면 80%는 사라진다. 기업이 100년을 지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케빈 케네디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으로 경영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꼽았다. 경영 측면의 위기 조건은 4가지로 요약했다; 혁신, 제품교체, 전략, 얼라이먼트이다. 아울러 기업의 건강 상태를 감시하는 바이탈 사인을 장수 기업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덕목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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